‘서진이네’ 등장한 그 컵떡볶이···비비고 상온떡볶이, 매출 2.5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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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6.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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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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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국 올해 초 29개국서 41개국으로 늘어


지난 23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에서는 북유럽 아이슬란드에 한식당을 차린 출연진이 쉬는 시간에 모여앉아 컵떡볶이를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 프로그램에 등장한 제품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6월 ‘K-스트리트 푸드’ 첫 주자로 선보인 ‘비비고 상온떡볶이(오리지널·스파이시·치즈)’다.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를 컵과 파우치 형태에 담아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서진이네2> 촬영지인 아이슬란드를 포함한 유럽 전 지역에서 판매된다.

CJ제일제당은 K-스트리트 푸드 전략품목인 비비고 상온떡볶이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5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초 29개국이던 수출국이 현재 미국, 베트남, 유럽, 호주, 남미 등 총 41개국으로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 점이 주효했다. 최근 유럽에서 한국 길거리 음식 인기가 늘어나면서 비비고 상온떡볶이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고 CJ제일제당은 전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에스닉(특정 민족 대상) 마켓과 온라인몰 중심인 비비고 상온떡볶이의 판매 채널을 향후 글로벌 주요 국가의 메인 유통 채널로 확대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서진이네2> 연계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비비고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비비고를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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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산업부 남지원 기자입니다. 유통업계와 항공업계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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