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전공의 대표 경찰 출석···“전공의 집단사직은 개개인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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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1.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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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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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박 위원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부추겼다는 혐의와 관련해 박 위원장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조사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 “의협의 사주라고 생각하지 않고 전공의 개개인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병원을 떠난 지 반년이 지났는데 경찰 조사까지 받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조사 잘 받고 오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의협 전·현직 간부들을 의료법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해왔다. 경찰은 임현택 의협 회장, 김택우 전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전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 등 6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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