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생을 위한 대승적 협력의 정치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 앞에서 여야가 따로 없다”며 “민생을 위한 대승적 협력의 정치를 이 대표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시급한 민생 현안들에 대해 조만간 뵙고 많은 말씀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총 득표율 85.40%를 얻어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당선 직후 대표 수락 연설에서 “정치를 살려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한 대표에게도 대표회담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