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의 ‘이진숙 청문회’ 종료…과방위, 8월2일 이진숙 또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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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6. 오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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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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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6일 오후 10시쯤 마무리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3일차 청문회를 열고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검증을 이어갔다.

대전MBC 사장 시절 대전 성심당과 서울 나폴레옹제과점 등 빵집에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썼다는 의혹을 받는 이 후보자는 전날 ‘빵집 포인트’ 적립 내역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제가 (포인트를) 받은 사람한테 연락해봤는데 개인정보 차원에서 제출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제출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해 야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빵집 포인트는) 본인이 유일하게 자신에게 유리해서 제출하겠다는 증빙 자료였는데 우리가 그 자료를 봐야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과방위는 이날 ‘방통위 파행 운영 및 방통위원장 후보자 의혹 검증을 위한 현안질의를 위한 증인 출석 요구의 건’을 야당 단독으로 상정해 의결했다. 다음달 2일 과방위 현안질의에는 이 후보자를 비롯해 조성은 방통위 사무총장, 김영관 방통위 기획조정관, 이헌 방통위 방송정책국장 등 4명이 증인으로 참석한다.

과방위는 27일 대전 MBC를 찾아 이 후보자가 사장 재임 시절 쓴 법인카드 내역을 확인하는 현장 검증을 실시한다. 29일에는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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