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컨테이너 안에 고립됐던 이주노동자들 보트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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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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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18일 파주 월롱면의 한 컨테이너 공장에 고립된 이주노동자를 구조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18일 오전 경기 파주시에 내린 집중 호우로 잠긴 컨테이너 안에 있던 이주노동자들이 무사히 구조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 파주시 월롱면의 한 컨테이너 제작 공장에서 근로자 5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출동했지만 이미 저지대 지역인 공장 부근에는 물에 차올라 차들은 물에 잠긴 상태였다.

성인 남성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물로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소방 당국은 보트 등 구조장비를 이용해 진입했다.

소방대원들은 컨테이너 안에 갇힌 이주노동자 5명을 발견한 뒤 보트에 태워 구조를 완료했다.

또 공장 옆 건물에서도 1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다시 보트를 투입해 구조했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파주 판문점 117.5mm, 파주 문산 201mm, 파주 도라산 189.5mm, 연천 연천읍 199mm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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