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4명이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8일 발표한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133만명 중 37%인 1903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토지 보유 인구는 1년 전보다 1.3%(26만명) 늘었는데, 개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4만6224㎢로 221㎢(0.5%) 줄었다.
가구별로 보면 전체 2391만가구 중 62.1%인 1486만 가구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토지 소유 가구 비율은 1년 전(62.0%)보다 0.1%포인트 올라갔다.
연령별로 보면 토지 소유자의 64.3%는 60대 이상이었다. 60대 30.1%, 70대 20.0%, 80세 이상은 14.2%였다. 50대는 21.8%였다. 성별로 보면 토지 소유자 중 남성은 54.8%, 여성은 45.2%였다.
개인이 보유한 토지의 48.8%(2만2563㎢)는 농림지역이다. 관리지역(31.3%), 녹지지역(12.6%)이 뒤를 이었다.
법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7327㎢로 1년 전보다 62㎢(0.8%) 늘었다. 법인 보유 토지는 농림지역(32.2%), 관리지역(27.3%), 녹지지역(14.8%), 공업지역(9.9%) 순이다.
종중·종교단체 등 비법인의 토지 소유 면적은 7818㎢로 1㎢ 늘었다. 비법인 보유 토지는 농림지역(56.8%), 관리지역(21.9%), 녹지지역(11.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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