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한 군인·경찰 자녀를 위한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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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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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패밀리 관련 포스터. 국가보훈부 제공


업무를 하다 숨진 군인·경찰관·소방관 자녀들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멘토’로 나선다.

국가보훈부는 16일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전몰·순직 군경의 자녀를 위한 ‘2024 히어로즈 패밀리 멘토링 <첫 만남>’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패밀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경의 가족들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서 멘토로 나선 김아리 요리연구가는 요리사가 꿈인 최모양(10)과 만난다. 최양은 2018년 제11전투비행단 비행 중 순직한 고 최필영 소령의 딸이다. 남도영 성우는 차모양(11)을, 파일럿 출신인 오현오 강연가는 심모군(11)을 만난다. 차양은 폭행신고 현장 수습 중 뇌출혈로 순직한 고 차정후 경사의 딸이고, 심군은 구조현장에서 얻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순직한 고 심장보 소방위의 아들이다.

올해 멘토에는 37명이 새롭 위촉됐다. 요리연구가·성우·강사·변호사·마술사·교수 등 명예 멘토 17명과 대학생 청년 멘토 20명이다. 이로써 총 75명의 멘토단을 꾸리게 됐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전몰·순직군경의 자녀와 가족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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