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에 “대통령 부부 전혀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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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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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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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는 주장, 무분별한 의혹 보도 심히 유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가 ‘VIP’를 언급하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를 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녹취록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인 이모씨가 지인과의 대화에서 임 전 1사단장의 구명과 관련한 언급을 하는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날 알려졌다. 이 대화에서 이씨는 자신이 임 전 1사단장 사의 소식과 관련해 “절대 사표내지 마라.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고 지인에게 전했다. 임 전 1사단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에서 “이씨와 일면식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고 했다.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한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측은 대통령실이 임 전 1사단장을 구하기 위해 해병대 수사단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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