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처럼 ‘동시 통화’ 무전기···특수부대가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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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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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작전 무전기 개념도. 방위사업청 제공


육군 특수전사령부·해군 특수전전단 등 특수부대가 전화기처럼 동시 통화가 가능한 무전기를 사용하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128여억원을 들인 특수작전 무전기의 전력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방사청은 2021년 11월 이 무전기를 1차 도입한 후 이번에 2차 도입을 끝냈다.

특수부대에 도입된 무전기는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통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부대원끼리 전체 통화가 가능하다. 기존 무전기는 한쪽이 통화 버튼을 누르면, 다른 한쪽은 듣기만 할 수 있었다.

이 무전기는 별도의 중계 장치 없이 작동된다. 무전기 자체가 중계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무전기끼리 중계하면 지하 시설 등 전파가 차단되는 상황에서도 통화가 가능해진다. 부대원의 위치정보를 표시하는 화면에 나침반을 함께 보여줘, 부대원의 사용성도 높였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이번 특수작전무전기의 전력화가 북한의 위협을 대비한 특수부대의 능력 보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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