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가벼운 옷차림에 맞게 다이어트와 운동에 돌입한 소비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칼로리는 물론 단백질 성분, 카페인과 글루텐 함량 등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달달한 간식이나 디저트를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들을 위한 ‘로우 스펙’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하림의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는 매끼 필요한 단백질을 달달한 쿠키로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밀가루를 전혀 쓰지 않고 국내산 쌀가루를 넣어 만든 ‘글루텐 프리’ 제품이라 더 매력적이다. 닭가슴살에서 추출한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 분말과 우유단백질, 대두단백질, 식이섬유로 영양 균형을 맞췄다. 1봉지(40g)에 단백질 9g과 사과 1개 분량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다.
단백질 특유의 텁텁함을 없애고 달콤하고 바삭한 쿠키 맛을 그대로 유지했다. 맛은 버터코코넛맛과 초코맛 두 가지다. 버터코코넛맛은 코코넛의 향긋함과 버터의 풍미가 조화롭고 초코맛은 카카오 분말을 사용해 초코의 달콤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저지방 우유와 잘 어울리고 그릭 요거트에 토핑으로 올리면 맛이 배가 된다. 무엇보다 닭가슴살 원물 대비 지방은 절반, 단백질 함량은 4배 이상 높은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이 들어가 운동 전후나 출출할 때 먹으면 닭가슴살 단백질을 먹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림 마케팅팀 담당자는 “다이어트나 식단 관리를 하면 군것질이 생각나기 마련인데, 그럴 때 죄책감 없이 맛있게 먹으며 단백질까지 챙길 수 있는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를 만들었다”며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로우 스펙 제품은 더 다채로워질 것으로 전망되며, 하림도 글루텐 프리 프로틴 쿠키 외에 다양한 제품을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샘표의 차 전문 브랜드 순작의 ‘콜드브루 과일허브티’는 상큼한 과일 본연의 맛과 허브 블렌딩 베이스의 풍부한 아로마를 제로 칼로리, 제로 카페인으로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최근엔 일회용컵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내열 유리컵과 함께 세트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품절대란을 빚기도 했던 납작복숭아차을 비롯해 청귤차, 산딸기차, 애플시나몬, 유자블라썸 등 종류도 다양하며, 콜드브루 티백 타입이라 온수는 물론 냉수에서도 잘 우러난다. 스테비아 잎으로 깔끔한 단맛을 내 제로 칼로리에, 카페인도 들어 있지 않아 언제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탄산수에 우리면 상큼한 에이드가 되고 물이나 우유에 우려 얼리면 빙수나 셔벗을 만들 수 있다. 밀크티나 하이볼로 즐기는 레시피도 인기다.
달달함의 끝을 보여주는 아이스크림도 ‘당’과 ‘칼로리’를 낮춘 제품이 등장했다. 저당∙저칼로리 브랜드 라라스윗이 ‘저당 멜론바’를 출시했다. ‘저당 멜론바’는 당류가 3g, 칼로리는 80kcal로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확실히 낮다. 당 함량이 낮은데도 일반 아이스크림의 부드럽고 진한 맛이 나며 원유에서 분리한 유크림이 20%나 함유되어 부드럽고 쫀쫀한 식감이 특징이다. 다이어트 중 단맛이 당길 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gif?type=nf190_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