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 ‘반려견 전용 숲속야영장’ 문 열어…국립 시설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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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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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전용으로 조성된 국립김천숲속야영장에서 25일 개장식이 열리고 있다. 산림청 제공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견 전용으로 조성된 국립 산림휴양시설이 문을 열었다.

산림청은 경북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에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을 조성하고 15일 개장식을 가졌다.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반려견을 동반해 숲 속에서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야영시설이다. 야영장에는 1면당 최대 4인이 2마리까지 반려견을 동반해 이용할 수 있는 야영데크 15면과 반려견 운동장 2곳 등이 조성돼 있다. 하루에 반려견 30마리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국립으로 반려견 전용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된 건 처음이다. 2018년 문을 연 국립화천숲속야영장도 반려견과 함께 이용이 가능하지만 야영데크 일부만 반려견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천숲속야영장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산림청 휴양림 예약시스템인 ‘숲나들e’를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아 다음달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반려동물 돌봄 인구 증가에 발맞춰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동물친화적 산림복지 시설을 마련했다”면서 “반려인들이 수려한 경관을 갖춘 숲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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