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외로운 브로맨스” 우크라, 푸틴 방북 소식에 경계

입력
수정2024.06.18. 오전 8:34
기사원문
윤기은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외교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계획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외로운 브로맨스”라며 경계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17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북한 관계에 대한) 최선의 대응은 우크라이나의 정의와 지속적 평화를 위해 외교적 협력을 계속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쿨레바 장관은 제3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체계와 탄약을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방미 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가 전 세계 권위주의 국가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보여준다”며 “러시아의 가장 가까운 우방이자 지지자는 북한과 이란, 중국”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이미 북한에 대해 여러 제재가 이뤄졌다. 문제는 러시아가 제재를 위반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이 철도차량에 (무기를) 싣고 북한과 러시아 사이 국경을 넘는 걸 목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