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등산중 실종 한국인,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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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1.04. 오전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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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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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등산을 하다 실종된 30대 한국인이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발리 아궁산 전경 [사진=픽셀스 @Skitterphoto]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발리분관에 따르면 한국인 A(31)씨가 발리섬 카랑아셈 지역 아궁산의 100m 협곡 아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1일 혼자 아궁산 등반에 나섰다가 다음날 연락이 두절됐다.

그는 등반 도중 한국에 거주하던 친구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리섬 응급구조팀 관계자는 A씨가 협곡 아래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리분관 측은 피해자 가족에게 사고 사실을 알렸으며 유가족이 발리에 도착하는 대로 장례절차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궁산은 해발고도가 3031m인 발리섬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등반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예측하기 힘든 날씨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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