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지난 26일 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파행된 지 사흘 만이다.
당시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장관의 "일제강점기 국적은 일본" 발언 등 후보자의 역사 인식에 대한 공방이 이어진 끝에 자정쯤 야당 의원들이 퇴장하며 결국 파행으로 끝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서승환 전 연세대 총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최양희 한림대 총장,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에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부위원장 위촉안도 함께 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