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딥페이크 '텔레그램봇' 8개 내사 착수…22만명·40만명 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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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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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합성 기술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불법 합성물을 만드는 '텔레그램봇' 8개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사이버 범죄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Unsplash]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진을 올리면 사진 속 얼굴을 나체 사진으로 합성해주는 '텔레그램봇' 8개를 확인하고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봇은 텔레그램 채널에 탑재돼 있으며, 여성의 사진을 넣으면 이를 합성해 나체 사진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앞서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22만명 규모의 딥페이크 제작 텔레그램 채널이나 40만명이 참여중인 유사한 텔레그램 채널에도 이 같은 '텔레그램봇'이 탑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채널은 가상화폐를 사용해 불법합성물을 만들 수 있는 유료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를 포함해 8개 정도의 봇을 확인하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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