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대룡저수지서 실종된 40대 형제…형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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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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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대룡저수지에서 40대 형제가 실종된 가운데 이들 중 형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 홍천 대룡저수지에서 40대 형제가 실종된 가운데 이들 중 형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7일 소방당국이 강원 홍천 북방면 성동리 소재 대룡저수지에서 40대 작업자 2명을 수색중이다. [사진=홍천소방서]


2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홍천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4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54분쯤 대룡저수지에서 40대 동생 B씨와 건설 작업을 하던 도중, 밧줄이 풀려 저수지에 빠지면서 동생과 함께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같은 날 오후 6시 55분쯤까지 A씨 형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이들을 찾지 못했다.

2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홍천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4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이후 다음 날 오전 7시 58분부터 수색을 재개했고 이날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당국은 B씨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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