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관 객실서 백골 시신 발견…2019년 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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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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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여관에서 사망한 지 5년이 지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22일 제주시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쯤 제주시 한 여관 객실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해당 시신은 여관에 거주하던 70대 남성 A씨로 추정된다.

제주의 한 여관에서 사망한 지 5년이 지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 방에서 그의 소지품 등을 살펴본 경찰은 달력 표시와 진료 기록 흔적 등을 토대로 A씨가 5년 전인 2019년 8월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여관은 숙박업 면허가 존재하며 시에 폐업 신고도 되지 않은 상태지만 지난 2019년 이후 사실상 방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망하기 이전 매달 30만원의 기초생활수급비를 지원받았다. 이후에는 그의 생사 등이 확인되지 않아 지급이 중단됐다.

경찰은 A씨의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A씨의 시신은 이날 A씨의 거주 여부를 확인하려던 시 공무원이 객실문의 개방을 요청하면서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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