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명이 우왕좌왕"…경찰 도봉산역 '긴급 출동',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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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4.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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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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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서울 도봉산역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자 경찰이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인파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출동했다.

지난 18일 집중호우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서울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정류장에 구름떼처럼 몰려있다. 사진은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서울경찰']


지난 23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폭우로 운행 중단된 도봉산역...경찰 총출동해 인파 안전관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 18일 오후 5시께 집중호우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서울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 인근의 모습이 담겼다.

인근 버스정류장에는 약 450여명의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밀집해 있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위험해요. 다칠 것 같아요"라는 내용의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되자, 52명의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서울경찰이 지난 18일 도봉산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인파 혼잡이 발생하자 출동해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서울경찰']


경찰은 시민들의 안전한 버스 탑승을 유도하는 등 질서유지 활동을 펼쳤으나, 계속되는 인파로 결국 도봉구 재난안전과에 버스를 긴급 요청했다. 경찰이 버스와 함께 차량 통제·우회 조치를 취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한 지 약 3시간 만에 인파 혼잡은 다행히 해소됐다.

서울경찰은 이와 관련해 "협조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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