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XX파 식구다"…주점에서 행패부린 'MZ조폭'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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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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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에서 문신을 과시하며 소주병을 던지는 등 난동을 피운 이른바 'MZ조폭'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6일서울 관악경찰서는 관악구 소재 주점에서 손님과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은 경찰차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19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관악구 소재 주점에서 손님과 직원에게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20대 남성 A씨는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가게에서 손님과 종업원에게 소주병을 던진 뒤 깨진 소주병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6일서울 관악경찰서는 관악구 소재 주점에서 손님과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은 관악구 신림역 인근 골목상권 전경. [사진=카카오맵]


당시 A씨는 상의 탈의 후 문신을 내보이며 종업원들에게 "나 ○○파 식구다"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출동한 경찰들은 A씨에게 소란행위를 멈추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체포해, 징역 살아봐서 잘 알아 절대 체포 못 해"라며 욕설과 함께 경찰을 밀쳤다.

A씨는 현장에서 일행 B씨와 함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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