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오리' 주민, 또 1명 쓰러졌다…함께 식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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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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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은 60~70대 주민 4명이 중태에 빠진 가운데, 피해 주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주민 1명이 더 발생했다.

오리고기 농약 사건이 발생한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에 출입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2024.07.17 [사진=뉴시스]


18일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이번 사건 피해 주민과 유사 증세를 보인 주민 1명이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80대 여성인 A씨는 사건 피해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15일 함께 식사를 하고 경로당에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주민이 피해 주민들과 같이 농약에 의해 병원에 이송된 것인지 다른 이유로 병원에 이송된 것인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태에 빠졌던 피해 주민 4명 중 1명은 의식이 돌아와 고개를 끄덕일 수 있으나 아직 인공호흡기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지난 15일 정오께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한 경로당 회원 41명이 마을 내 식당에 모여 오리고기를 나눠먹은 후 이 중 4명이 호흡 마비, 근육 경직 등의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피해 주민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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