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중인 아내 흉기로 위협한 60대, 도주 중 스스로 음독해 사망

입력
수정2024.07.18.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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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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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도주 중 스스로 음독해 사망했다.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도주 중 스스로 음독해 사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한 주차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별거한 자신의 아내 B씨 차량에 탑승해 그를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B씨는 손으로 A씨가 휘두르는 흉기를 막은 뒤 달아나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범행 이후 곧장 도주했다가 약 2시간 뒤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한 주차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별거한 자신의 아내 B씨 차량에 탑승해 그를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그는 농약을 마셔 쓰러진 상태였으며 이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B씨를 조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알아볼 것"이라면서도 A씨 사망에 따라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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