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와 부딪힌 까마귀…충돌 여파에 부산 아파트는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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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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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아파트 수십 세대가 변압기에 충돌한 까마귀로 인해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일을 겪었다.

9일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48분쯤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한 아파트의 4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부산 한 아파트 수십 세대가 변압기에 충돌한 까마귀로 인해 정전을 겪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정전은 약 1시간 지속됐으며 이 시간 동안 주민들은 크고 작은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전기 복구 작업에 돌입, 같은 날 오후 6시 58분쯤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등은 까마귀가 전봇대 변압기, 피뢰기 등에 부딪혀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부산 한 아파트 수십 세대가 변압기에 충돌한 까마귀로 인해 정전을 겪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한편 조류 접촉으로 인한 정전 사례는 지난 2019년 22건에서 지난해 62건으로 크게 늘었다. 조류 둥지로 인한 정전 역시 같은 기간 26건에서 48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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