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탕' 들어가 불법 촬영한 60대 중국인…"목욕탕 신기해서"

입력
기사원문
신수정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제주도 한 목욕탕에 들어가 목욕하고 있던 여성 이용객의 알몸을 불법으로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이 붙잡혔다.

제주도 한 목욕탕에 들어가 목욕하고 있던 여성 이용객의 알몸을 불법으로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이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제주서부경찰서는 8일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60대 중국인 관광객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께 제주시 한 목욕탕 여탕 내부에서 목욕을 하고 있던 여성들의 알몸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서 이용객 3~4명이 찍힌 불법 촬영물을 발견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무사증으로 여행 온 관광객으로, 당시 목욕하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사진을 찍었다. A씨는 "목욕탕 내부가 신기해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한 목욕탕에 들어가 목욕하고 있던 여성 이용객의 알몸을 불법으로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이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자세한 촬영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