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영국제방송인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DW)는 8일(한국시간) "우루과이 트레인타 이 트레스시에 있는 한 양로원에서 불이나 10명이 사망하고 시설에 있던 나머지 인원은 대피했다"고 전했다.
트레인타 이 트레스시는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북동쪽으로 약 290㎞에 자리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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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내무부는 "시설은 방 6개가 있는 요양시설로 거실에서 처음 불이 났다"면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어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내무부와 현지 병원에 따르면 화재 현장에서는 7명이 사망했고 병원 이송 인원 중 3명이 세상을 떠나 사망자가 늘어났다. 사인은 모두 연기 흡입에 따른 질식사로 알려졌다.
한편 DW는 "현장에서 20세 여성 직원 한 명이 시설에 있는 차고를 통해 밖으로 나와 화를 피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