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운전자 출국금지 신청, 검찰 받아들이지 않았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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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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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총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사고 차량 운전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졌다. 심하게 부서진 사고 차량. 2024.07.02. [사진=뉴시스]


5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운전자 차모(68)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으나 이날 검찰에서 이를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검찰은 차씨가 갈비뼈 골절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 등을 의견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일 차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서울중앙지법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거나 체포의 필요성 단정이 어렵다"며 이를 기각한 바 있다.

경찰은 차씨의 건강 상태를 지켜보면서 향후 출국금지 신청을 다시 할지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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