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11번가 인수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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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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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인수로 몸값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이커머스 업체 11번가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아시스 로고. [사진=오아시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11번가 인수를 위해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정KPMG측에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11번가의 매각 희망가는 5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11번가는 원활한 매각을 위해 몸집 줄이기에 나선 상태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11번가 인수를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며 "아직 검토 단계여서 인수 여부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아시스가 11번가 인수를 검토하는 것을 두고 기존 신선식품 사업만으론 IPO에서 충분한 몸값을 받기에 부족하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을 것이란 업계 관측이 나온다. 오아시스가 11번가를 인수한다면 기업 규모를 더 키우고 시가총액을 더 높일 수 있다.

한편 오아시스는 창사 이래 1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7% 성장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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