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모자라 지인에게까지 '마약 젤리' 제공한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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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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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성분이 든 젤리를 먹은 뒤 지인들에게 공급한 대학원생이 구속기소됐다.

대마 성분이 든 젤리를 먹은 뒤 지인들에게 공급한 대학원생이 구속기소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대마) 혐의로 대학원생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께 서울 마포구의 한 클럽 부근에서 대마 성분의 젤리를 일부 섭취하고, 남은 젤리 중 일부를 지난 3월 회사 동료들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해외유학생 출신으로 클럽 일대에서 불상의 외국인으로부터 대마 젤리를 받아 본인이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같은 유학생 출신인 전 회사 동료들에게도 대마젤리를 제공했다. 이를 제공받은 30대 동료는 또 다른 대학 동기 3명에게 대마 젤리를 다시 나눠준 혐의로 지난 5월 7일 구속기소됐다.

대마 성분이 든 젤리를 먹은 뒤 지인들에게 공급한 대학원생이 구속기소됐다. 사진은 서울동부지검 청사 전경. [사진=최기철 기자]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사회에 마약이 발붙일 수 없도록 앞으로도 마약범죄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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