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해 엄마"…목발걷기 시작한 희귀암母 사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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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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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암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엄마가 아이들의 응원과 함께 재활을 시작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해썬' 영상에서 지난 2019년 희귀암을 앓고 왼쪽 다리를 절단한 여성 전혜선씨가 목발 걷기를 시작하며 재활에 나서는 모습을 전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해썬HAESUN']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해썬HAESUN'(해썬)에는 '목발 없이 처음 걸은 날/구독자 500명 달성'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의 주인공은 두 아이의 엄마 전혜선씨다. 지난 2019년 희귀암 중 하나인 '염증성 근섬유아세포종'을 앓고 2년 전 왼쪽 골반 아래를 절단했다. 암이 왼쪽 허벅지 전체로 전이돼 골반 절단수술을 받는 등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전씨는 고통에 굴하지 않고 수술 후 회복 과정을 유튜브, SNS를 통해 올리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3일 기준 유튜브 '해썬' 구독자 수도 1000명을 넘기고 있다.

지난 2019년 희귀암 '염증성 근섬유아세포종'으로 왼쪽 골반 전체를 절단한 전혜선씨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활 일상을 소개하며 누리꾼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은 전씨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해썬 인스타그램]


전씨는 26일 영상에서 왼쪽 다리에 의족을 차고 방에서 걸어 나오는 모습을 공개했다. 뒤따르는 아이들은 혹시나 엄마가 넘어질까 "조심해 엄마"라고 당부해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영상 댓글로 "힘내세요. 7월에도 좋은 일이 있길 바랍니다", "울지 말고 힘냅시다", "용기를 얻고 갑니다"라며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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