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 나이 들수록 '이것' 꼭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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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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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라고 하면 근육을 키우는 사람들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 챙겨 먹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누구보다 단백질을 꼬박꼬박 챙겨 먹어야 하는 이들은 바로 '노인'이다.

단백질이라고 하면 근육을 키우는 사람들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 챙겨 먹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누구보다 단백질을 꼬박꼬박 챙겨 먹어야 하는 이들은 바로 '노인'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단백질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3대 영양소 중 하나로 근육∙뼈∙콜라겐 생성, 음식 소화, 감염 퇴치 등 신체의 모든 기능에 필요하다. 따라서 매일, 평생을 섭취해 줘야 한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의 근육 생리학자이자 영양학자인 스튜어트 필립스 박사는 "오래된 단백질이 손상되거나 마모되고 새로운 단백질이 이를 대체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단백질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섭취량이 줄어든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71세 이상 인구 중 여성의 약 50%, 남성의 30%가 단백질에 대한 낮은 수준의 연방 권장량조차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노인의 경우, 성인보다 더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데도 말이다.

노인의 경우, 성인보다 더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웨이크 포레스트 의과대학의 데니스 K. 휴스턴 노인학 및 노인의학 교수는 "노인을 위한 단백질 권장량은 젊은 성인과 동일하지만, 65세 이상은 파운드(0.45kg)당 최소 0.45~0.54g을 더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근육 감소에 있다. 50대 이상이 되면 근육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이는 몸의 노쇠로 연결된다. 근육이 감소하게 된 노인은 거동이 불편해져 쉽게 낙상한다. 이때 근육은 뼈를 지켜주지 못하고 이미 약해진 뼈는 쉽게 부러지게 된다. 이렇게 다친 노쇠화된 몸은 회복 역시 빠르게 되지 않으며 크게는 조기 사망의 위험을 가지고 온다.

50대 이상이 되면 근육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이는 몸의 노쇠로 연결된다. 근육이 감소하게 된 노인은 거동이 불편해져 쉽게 낙상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 노인들의 단백질 섭취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노년층이 단백질을 충분하게 챙기지 못하는 이유로는 젊었을 때보다 입맛이 없고, 씹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요리 능력이 저하되는 등이 있다.

무조건 고기 섭취를 권장하기 보다는 비교적 섭취하기 쉽고 간편한 요구르트나 달걀, 콩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휴스턴 박사는 무조건 고기 섭취를 권장하기 보다는 비교적 섭취하기 쉽고 간편한 요구르트나 달걀, 콩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아침 식사를 먹지 않거나, 가볍게 때우는 경우가 많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년층의 경우, 식사량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평소의 식단에서 한 번에 단백질량을 늘리기엔 쉽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단백질을 포함한 아침 식사를 꼭 챙겨 먹어 단백질량을 충족하고, 식사량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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