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테슬라, '스마트싱스'로 태양광·배터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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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7.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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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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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테슬라가 협업해 선보인 '스마트싱스' 에너지 관리 서비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로 테슬라 제품이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를 관리하는 서비스가 미국에서 시행됐다.

미국 테슬라 사용자는 지난달 말부터 테슬라 태양광 패널로 생산한 전력량과 잔여 에너지양, 전기차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테슬라와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한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테슬라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최초 협업 사례다. 스마트싱스에서 '테슬라 알림'을 활성화하면 삼성전자 TV를 통해 태양광 생산량, 백업 기간 및 가정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정 내 에너지저장장치 충전량에 따라 식기 세척기, 건조기 등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장치 사용을 줄이는 등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해도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파워월'이 자동으로 감지, 저장된 백업 에너지로 즉시 집에 전력을 공급하게 한다.

또, 테슬라의 '스톰 워치(Storm Watch)' 앱과 연동하면 폭풍우가 예보될 경우 자동으로 '파워월'을 충전해 대비할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협력으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이 가전제품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 향후 미국 이외에 다른 지역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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