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6월 관세인 '과다환급업체 적발' 신지애 주무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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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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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 관세청장(사진 오른쪽)이 6월 관세인으로 선정된 신지애 주무관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관세청은 6월 관세인으로 과다환급업체를 적발한 신지애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관세청은 전날 6월 관세인 및 업무 분야별 유공자와 '24년 2분기 핵심가치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6월 관세인에 선정된 신 주무관(서울세관)은 환급신청업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심층 분석하고, 현지 공장을 직접 방문해 실제 공정과 재고 관리 현황을 확인하는 등 노력으로 과다환급업체를 적발하고 77억 원을 추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세청은 업무 분야별 우수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자동차 업계 주요 수출 품목 위주로 총 241종의 품목분류 기준 및 최신 산업 동향을 수록한 '자동차 부품 HS 표준해석 지침(e-가이드)'을 제작해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김형직 주무관(관세평가분류원)을 '스마트혁신 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또 해외에서 2500억원대 규모 자금을 영수하면서 가상자산을 이용해 불법 영수 대행한 전국적 환치기 조직을 검거한 공로로 오가영 주무관(광주세관)이 '조사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태국에서 반입되는 선편우편물 검사 중 X-Ray 정밀 검색을 통해 시나몬스틱 포장 속 은닉한 마약을 적발한 박아람 주무관(용당세관)을 '마약단속 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이밖에 일반행정 분야 유공자 조용범 주무관(인천세관), 통관검사 분야 최인미 주무관(인천공항세관), 물류감시 분야 정순은 주무관(부산세관), 권역 내 세관 분야 이성재 주무관(마산세관) 등도 각각 선정했다.

올해 2분기 최고의 업무성과를 달성한 팀에게 주어지는 핵심가치상은 태양광 강화유리 품목분류에 대해 조세심판원 과거 결정례가 있음에도 적극적인 대응으로 새롭게 결정 변경(국가승)을 도출한 '조세심판결정변경팀'이 명예 긍지 분야에 선정됐다.

결혼·출산·육아 직원에 대한 연고지 근무 배려와 다자녀 양육 공무원 승진 우대방안을 도입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인사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한 출산·육아 지원팀도 변화혁신 분야에서 수상했다.

FTA 체결 20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관세청 FTA 경험과 비전을 국내외 파트너와 공유함으로써 K-관세행정의 국제표준 확산에 기여한 'FTA 20주년 국제행사 추진팀'은 소통협력 분야에 선정됐고, 군산시와 협의해 군산물류지원센터를 활용, 호남권 최초로 특송장을 개장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급증에 적극 대응한 군산 특송물류센터 개장팀이 책임헌신 분야 수상팀에 이름을 올렸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을 적극 발굴하고 포상해 사기진작과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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