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시행 한 달 958억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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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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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소상공인 맞춤형 대책으로 마련한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대전시는 올해 6월 코로나19 이후 누적된 경영난과 대출금(이자)에 시달리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초저금리 특별자금을 마련해 2년간 연 3.5%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초저금리 특별자금 시행 이후 한 달간 총 8269건(2588억원)이 접수됐으며, 이중 3064건(958억원)이 승인됐다. 이는 전체 자금의 24%에 달한다.

현재까지 업체당 평균 대출금액은 3100만원이며, 최종 1만3000명의 지역 소상공인이 특별자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5월 대전신용보증재단 및 농협 등 13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고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5000만원 한도 내 신규 또는 대환 대출을 실행 중이다.

최초 대출일 기준 최대 5년까지 은행별 우대금리 유지가 가능하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신청 방법은 13개 금융기관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가능하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특별자금 지원은 역대 최대 규모 소상공인 자금 지원으로 1~2%대 아주 저렴한 이자 부담에 지역 소상공인 경영 회복과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행 경과를 지켜보면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추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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