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씽큐 챗봇에 생성형 AI '엑사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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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3.11.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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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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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LG씽큐(ThinQ)'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LG씽큐는 고객이 궁금한 것에 대해 곧바로 응답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LG전자는 LG씽큐 카카오톡 채널에 생성형 AI를 처음 적용한 챗봇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오픈AI의 챗GPT4와 LG의 생성형AI '엑사원'을 함께 활용해 답변한다.

제품 활용 팁, 고장 문의 및 상담, 제품 구매 문의 등 고객이 LG 제품을 사용하다가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답하는 방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포털 정보가 아닌 LG전자만의 콘텐츠로 답변, 검증된 내용으로 안내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LG씽큐 앱과 별도로 카카오 LG씽큐 카카오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앱을 설치하지 않은 고객도 LG전자 가전제품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기존 LG씽큐 카카오톡 채널은 제품 업그레이드 기능 안내, 이벤트 소개 등 알림 기능이 중심이었지만, 생성형 AI 도입으로 고객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할 수 있게 됐다.

가령 “구김방지 기능이 뭐야?”라고 질문하면 세탁 종료 이후 일정 시간 동안 세탁통이 회전하면서 세탁물 구김을 방지한다고 설명하며 사용법도 안내한다.

LG전자 관계자는 “AI 챗봇 기능으로 고객 접점이 확대되고 사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베타 서비스 후 보완해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최하는 'IT 메가 비전:AX 2024'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김건우 LG전자 상무가 'AX, 연결된 디바이스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경험'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email protected]

앞서 LG AI연구원은 초거대 AI '엑사원 2.0'을 공개했다. LG그룹은 엑사원 2.0을 활용해 계열사의 디지털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콜센터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한데 이어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에도 AI를 적용하며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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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자신문 전자모빌리티부 김신영 기자입니다. 가전, PC업계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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