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만40` 이준석, 대권 도전 시사…"이재명, 빨리 재판받게 해달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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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25.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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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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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5일 조기대선을 치를 경우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서둘러 재판을 받으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기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 상황은 그렇게(출마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내년 3월 31일로 만 40세가 되기 때문에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

이 의원은 "전기차가 주(主)가 되는 미래는 꼭 온다.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자신을 전기차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 없이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4·10 총선에서 3자 구도로 승리한 점을 짚으면서 "오히려 3자 구도가 양자구도로 가는 것보다 (당선될) 확률이 높다"며 "선거는 미래지향적으로 가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또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에는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갑자기 국민의힘에서 제가 봐도 개혁적인 인물이 '어떻게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뚫었지'하는 정도의 각성이 일어나면 모를까, 제가 봤을 때 아직까지 그런 사람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며 "'곧 있으면 조기 대선인데 나는 떳떳하니 빨리 재판받게 해주세요'라고 해야 한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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