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野 후쿠시마 괴담 거짓선동으로 밝혀져…사과없이 앵무새 논평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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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3. 오후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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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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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3일 "24일은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 방류한지 1년째 되는 날"이라고 비판했다. 24일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개시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아무런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황당 괴담이 거짓선동으로 밝혀졌는데도 근원지인 야당은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윤석열 정부는 괴담을 이겨낼 길은 오직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뿐이라 믿었다"며 "이를 위해 해양방사능 조사 지점을 92곳에서 243곳으로 확대했고, 수입 신고된 모든 수산물에 대해 생산지 증명서 확인해왔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1년 동안 국내 해역 공해 등 시료를 채취해 4만9600여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벗어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핵폐기물, 제2태평양 전쟁같은 야당의 황당 괴담 선동이 아니었다면 쓰지 않았을 예산이 1조6000억원 조 투입됐다"며 "야당이 과학적 근거를 신뢰하고 국민 분열이 아니고 민생 정치를 했다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일수 있었던 혈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공포감 증가와 국론분열로 들어간 사회적 비용은 돈으로 환산할 수조차 없디"며 "괴담 피해는 어민과 수산 종사자,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행스러운건 현명한 국민께서 과학적인 근거를 믿고 우리 정부를 신뢰해 줬다는 것"이라며 "마트 3사에 수산물이 예년보다 늘고 수산물 소비가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럼에도 야당은 반성은 커녕 자극적으로 괴담을 선동하고 있다"며 "5만건에 달하는 검사 결과를 외면한채 안전성 근거를 제시하란 앵무새 논평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는 244회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해역 수산물 과학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왔다"녀 "무논리와 무근거, 무책임 행태를 보이는 것은 야당"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반성의 시작은 솔직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라며 "광우병, 사드 이어 후쿠시마까지, 괴담 선동을 그만두겠다 약속하고 지금이라도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럼에도 "괴담이 아니라 과학을 믿고 정부를 신뢰한 국민 덕분에 미래로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민 건강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과학적인 근거로 철저하게 검증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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