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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연임에 성공한 만큼 2기 당대표 체제에서는 '본인의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한 '이재명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과 더불어' 있는 '더불어민주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명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강조한 것과 달리 민주당은 언행불일치로 일관했다"며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각종 탄핵안과 특검법안 같은 반(反)민생법안을 밀어붙이는 입법 폭거에만 몰두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의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22대 국회가 열린 지 두 달이 훌쩍 넘었지만 지금껏 다람쥐 쳇바퀴 도는 '무한 정쟁' 속에서 산적한 민생 현안은 하염없이 뒤로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지금이라도 국민들이 국회에 바라시는 모습을 실천에 옮겨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은 민생을 위해 협치할 준비가 돼 있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같은 민생을 위한 토론을 할 준비도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쟁법안은 멈추고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부터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여야가 원칙적으로 합의한 여야정협의체 구성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