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슈가 음주 후 대로 질주 CCTV 오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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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7.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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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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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보도 화면 캡처
JTBC가 방탄소년단 슈가(민윤기)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음주 후 대로 질주' 오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JTBC '뉴스룸'은 16일 방송에서 "지난 7일 방탄소년단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보도 첫 부분에 전동 스쿠터를 대로를 지나가는 CCTV 영상을 방영했는데 경찰 조사 결과 영상 속 남성은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첫 보도에서 JTBC는 영상 속 남성을 슈가라고 했으나 아닌 것이 확인된 것. 슈가는 대로가 아닌 인도에서 주행하다 넘어졌고, 이후 실제 그의 모습이 담긴 CCTV가 추가로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BTS의 인기로 인해 간단한 사건임에도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JTBC는 오보에 뭇매를 맞고 있고, BTS의 소속사는 해명이 '거짓'이라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사건 직후 슈가는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됐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스쿠터를 킥보드로 표현한 점 등을 들어 일각에서는 여전히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며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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