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만찬에는 한 대표와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 진종오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가 참석했다.
또 나경원 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대표 경선 출마자들과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 원내 지도부도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이 모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과열 경쟁에 따른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당정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우리는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고 우리는 하나"라며 당정 간 화합과 결속을 강조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만찬은 대화합의 만찬"이라며 "당정이 화합하고 앞으로 하나의 마음을 모아간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전당대회가 어느 때보다 치열했고, 어제 대통령께서도 축사를 통해 '당정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운명 공동체다'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한 대표에게 축하 난을 전달하고 "대통령이 '하나'를 강조했다. 여당과 정부가 한 몸이 돼야 한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며 전날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