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 삼성 갤럭시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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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4.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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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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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오른쪽) 마크로젠 대표와 박헌수 삼성전자 MX 사업부 디지털헬스 팀장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 마크로젠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크로젠 제공.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은 지난 23일 삼성전자와 유전체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 강남구 마크로젠 본사에서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 박헌수 삼성전자 MX 사업부 디지털헬스 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마크로젠의 유전자·미생물검사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이 삼성 헬스에 탑재된다. 마크로젠은 일상생활 라이프로그와 유전자검사 분석 데이터를 연동해 갤럭시 사용자에게 통합적인 개인 맞춤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젠톡은 유전자검사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검사 기반의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비만, 탈모, 영양소, 식습관, 운동, 수면 패턴, 피부 특성 등 국내 최대 129가지 검사항목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챗봇 '젠톡AI'를 탑재해 개인별 유전자 결과 맞춤 상담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건강관리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양사는 유전체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우선 '삼성 헬스 유전자 패키지 프로모션'은 타고난 기질과 라이프로그 기반 트래커 추천을 넘어 인사이트 메시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마이데이터, 라이프로그, 유전체데이터, 설문으로 구성된 종단연구 기반 고도화된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젠톡 유전자검사 결과 데이터를 갤럭시 삼성 헬스 앱의 라이프로그와 통합 연동함으로써 사용자별 수면, 영양소, 운동 등 다양한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식단과 운동법 등 더욱 체계적이고 개인화된 건강관리솔루션을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마크로젠의 협업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서 국민 건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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