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 완주서 하천 범람…소방 "11명 고립·1명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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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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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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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서 소방관들이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마을에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10일 전북 완주군에서 주민 10여명이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하천이 범람해 고립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주민 구조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1분께 완주군 운주면사무소 인근 장선천이 넘쳐 주민 여럿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현재 마을에 고립된 주민은 11명이며, 또 다른 주민 1명은 연락이 끊긴 상태다.

연락 두절된 주민 가족은 "엄마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소방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고립된 주민들은 음식점 옥상 등 높은 곳에 올라가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당초 주민 2명이 연락이 끊긴 상태였는데 이 중 1명은 연락이 닿았다"며 "여러 건의 신고가 동시에 접수돼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범람한 하천과 인접한 만경강 용봉교에 홍수경보를, 삼례교 인근에는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천변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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