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김건희-한동훈 문자 `읽씹` 공방…한심하다 못해 애처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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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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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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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는 8일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의 휴대전화 문자 논란을 두고 "한심스럽다 못해 애처롭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순방에서는 전국민 듣기평가로 국제 망신을 자처하더니, 이제는 대통령 부인과 여당 전 비대위원장 사이의 '읽씹' 진실공방까지 우리 국민들은 지켜봐야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 초 다보스포럼에서 국제지도자들과 국제정치, 세계경제, 기술 진보, 기후변화 네 가지 주제를 놓고 치열하게 토론했다"며 "그러면서 우리 지도자들은 대체 어떤 주제에 천착할까 생각하며 답답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런 것이었나. 이런 수준이었나"라며 "정치를 우습게 만들어도 유분수지, 집권여당의 전당대회 모습,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직격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플러스 노선을 추진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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