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2일 '손흥민까지 건드린 망할 손가락'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몇 장의 만화 이미지가 올라왔다.
해당 이미지는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으로 연상되는 축구선수가 소위 남혐을 상징하는 'ㄷ'자 집게 손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이미지의 축구 선수는 손흥민 선수가 소속팀 토트넘과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등번호인 7번을 달고 있다. 또 헤어스타일과 얼굴 표정 등도 손흥민은 연상시킨다. 해당 주인공의 이름도 손흥민이다.
다만 해당 이미지가 어느 작품에 등장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글쓴이는 "이건 선 넘었는데. 이 정도면 사회 곳곳에 엄청나게 침투해 있다는건데"라고 우려했다.
해당 글은 조회수 2만3000개 이상, 2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면상 공개하라", "정신 사상교육 받는 것인가", "디자이너 편집장이 못 봤을리 없다. 얼마나 스며든 것인지" 등의 반응이 나온다.
특히 한 누리꾼은 "손흥민 골 세레머니 하는 것 봐라. 손모양을 저렇게 하는지"라며 "카툰의 내용 전개가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지만 저렇게 엄지와 검지를 제외한 나머지 세 손가락을 접을 상황이 뭐가 있을까"라고 꼬집었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사내 홍보용 유튜브 채널인 '르노 인사이드'에 올라온 신차 '그랑 클레오스' 영상에서 한 여성 매니저가 'ㄷ'자 손 모양을 수차례 반복 보여줘 논란이 됐다.
르노코리아 측은 즉각 해당 매니저를 직무 정지시키고, 해당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이날까지 1만1000개가 넘는 항의글이 이어지고 있고, 르노 프랑스 본사에도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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