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역 20층 건물도 들어선다…일대 14만㎡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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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5. 오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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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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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주거지역으로 상향 가능…옛 성동구치소 개발과 연계

오금지구 위치도[송파구 제공]
지하철 3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 일대 14만㎡에 20층에 달하는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옛 성동구치소 개발과 발맞춰 지역 활성화 개발에 본격 시동이 걸린 것이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가락동 161번지 일대에 대한 신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구가 결정 고시한 오금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을 보면 오금역 일대 14만㎡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옛 성동구치소 개발과 연계해 효율적인 개발을 유도하고 오금역세권의 중심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신규 지단위계획구역 지정에 따라 중대로와 오금로 간선도로변은 협소한 필지 규모 등의 개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가능지가 됐다. 공동개발 시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지하철 3·5호선 오금역 일대에서 블록 단위로 공동개발을 진행할 때 용적률 400%를 적용받아 20층 내외의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또 이면부의 경우 옛 성동구치소 개발에 대응해 블록 단위 개발 때 종상향(제2종일반주거지역→제3종일반주거지역)할 수 있는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저층부 근린생활시설, 공공보행통로, 전면 공지 확보 등 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상업·업무기능 도입을 통해 역세권의 중심성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결정으로 오금역 일대가 체계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과 연계해 주민을 위한 알찬 시설들을 만들고 명품주거단지로 변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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