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자산운용사 ‘현대얼터너티브’를 설립한다. 그룹 내 다섯 번째 금융계열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열린 금융위원회 회의에서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의 현대얼터너티브에 대한 주식취득 승인안을 의결했다.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각각 올린 대주주 발행주식 취득현황 공시를 보면, 현대카드는 현대얼터너티브의 주식 51%를 15억3천만원에, 현대커머셜은 주식 49%를 14억7천만원에 취득했다.
현대얼터너티브라는 사명으로 미루어보아 이번에 설립되는 자산운용사는 주식과 채권을 제외한 대체(얼터너티브)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룹 내 자산운용사를 만들어 여유 자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현대차그룹의 금융계열사로는 현대캐피탈(현대자동차 지분 59.72%), 현대카드(36.96%), 현대커머셜(37.50%), 현대차증권(25.4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