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25일 “윤석열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수사기관에 출두해 조사받아라”고 촉구했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출두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저 관저에 윤석열이라는 내란 수괴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오늘 오전 10시까지 윤석열에게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윤석열 스스로) 지난 7일 담화에서 ‘법적·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회피하지 않는다면 출두하라”고 했다. 이어 “내란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받고, 내란이 아니니 대통령 불소추 특권을 주장하면 된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은 아직 대한민국 대통령 아니냐”며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려면 출두하라. 이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