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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착방지판 설치 사업은 수유중학교, 혜화여자고등학교, 솔샘고등학교 등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는 솔샘역 교차로부터 인수봉로 191까지 양방향 434㎡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를 위해 총 4000여만 원의 구비를 투입했다.
신규 부착방지판은 가로등 92개, 신호등 36개, 전신주 81개, 통신주 39개, CCTV 6개, 이정표 11개 등 다양한 공공시설물에 설치됐다. 부착방지판 표면은 특수 PVC 패드로 제작되어 원형 돌기 구조를 갖추고 있어 스티커와 테이프의 접착이 어렵다. 이를 통해 불법광고물 부착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며 감전 예방과 전자파 차단 기능도 갖춰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설치에는 강북구의 새로운 상징물 디자인이 적용되어 구민들의 자긍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노란색 부착방지판에는 "천천히"라는 문구를 추가해 운전자의 경각심을 유도하고 안전 운전을 독려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강북구는 지난해까지 주요 도로변과 통학로에 1435개의 부착방지판을 설치해 불법광고물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 미관 개선에 힘써왔다. 이번 설치로 그 효과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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