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산사태 희생자 257명…“500명까지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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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5.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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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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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발생 사흘째인 24일(현지시각) 에티오피아 남부 고파의 산악마을에서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최근 에티오피아 남부 고파의 산악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 희생자가 257명으로 늘어났으며, 향후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각)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지난 22일 밤과 23일에 이어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통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1차 산사태 뒤 사람들이 매몰된 주민을 구하려 나선 상황에서 또 2차 산사태가 났다.

유엔은 “현지 당국에 받은 정보에 따르면 사망 통계가 5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틀 전만 하더라도 사망 통계는 229명이었다.

폭우 때문에 이번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지금까지도 비가 내리면서 수색, 구조 작업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우기로 이때 산사태가 자주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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