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방심위원장 연임…대통령 추천 몫 방심위원 강경필·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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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3. 오후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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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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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2일 임기를 마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의 연임이 23일 결정됐다.

방심위 안팎의 설명을 종합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추천 몫으로 류 위원장과 강경필 변호사, 김정수 국민대 교수를 방심위원으로 위촉했다. 방심위원은 9명으로 구성되며 대통령, 국회의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각각 3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위촉한다. 현재 방심위에는 새로 위촉된 위원 3명과 다음달 5일까지 임기가 남은 김우석·허연회 위원이 있다.

이들 5명의 여권 추천 방심위원은 이날 바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류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다만 윤 대통령 추천 몫과 달리 아직 국회의장과 과방위 추천 몫의 위원은 위촉되기 전이어서, 위원장 호선을 둘러싼 적절성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류 위원장은 한국방송(KBS) 기자 출신으로 와이티엔(YTN) 경영기획실장과 와이티엔 플러스 대표이사를 거쳤다. 지난해 9월8일부터 22일까지 방심위원장으로 재임했으며, 위원장 재임 기간에 가족과 지인을 동원한 ‘청부 민원’ 논란을 빚었다. 강경필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울산지검 검사장, 대검찰청 부장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미래통합당 등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고, 지난 대선 윤석열 후보 선거캠프에 몸담았다. 김정수 교수는 한국방송(KBS) 피디 출신으로 2011년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라는 제목의 3부작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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