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의 재즈 기타리스트 잭 리, 네이던 이스트와 한국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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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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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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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서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잭 리(왼쪽)와 세계 최정상급 베이시스트 네이던 이스트. 기독교방송(CBS) 제공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잭 리와 세계 최정상급 베이시스트 네이던 이스트가 함께 한국 무대에 선다.

둘은 오는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하트 앤드 솔 라이브 인 서울’ 공연을 펼친다. 이는 둘이 함께 연주해 지난해 발매한 앨범 ‘하트 앤드 솔’을 기념하는 무대다.

잭 리는 고등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다. 중학생 때 기타를 독학했던 그는 재즈의 매력에 빠져 재즈 기타를 연마했다. 1991년 발표한 데뷔 앨범 ‘풍운’으로 재즈, 록, 국악(사물놀이) 등 동서양의 정서를 아우르는 퓨전재즈를 선보였다. 미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데이브 그루신, 밥 제임스, 래리 칼튼, 팻 메시니, 리 릿나워 등 세계 정상급 재즈 음악가들과 연주했다.

네이던 이스트는 재즈, 블루스, 팝, 솔, 펑크, 일렉트릭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 최고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한 베이시스트다. 세계적인 재즈 밴드 포플레이 창단 멤버로, 팻 메시니, 래리 칼튼, 밥 제임스, 리 릿나워 등과 연주했다. 에릭 클랩턴, 비틀스의 조지 해리슨,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토토, 휘트니 휴스턴, 비욘세, 안드레아 보첼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과도 협연했다.

이번 공연에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드러머로 유명한 도널드 바렛, 일본 아카데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스미토모 노리히토, 에릭 클랩턴과 함께 연주 활동을 하는 해먼드 오르간 연주자 노아 이스트가 함께한다. 또 한국 디바 소향이 특별 출연해 목소리를 보탠다. 퓨전재즈 명곡을 비롯해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 윤복희의 ‘여러분’ 등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들도 재즈로 편곡해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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