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서울 부동산 변동성 커져…필요시 추가 공급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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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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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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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부동산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필요시 추가 공급 확대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부동산시장은 전반적인 지표 안정에도 불구하고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라며 “정부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3기 신도시 등 계획된 물량을 신속 공급하고 필요시 추가 공급 확대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가계부채를 하향 안정화하는 관리 기조도 확고히 유지한다”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범위 확대 등 규제를 점진적으로 내실화·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발표된 6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9만6천명 늘어난 것에 대해 “폭염 등 일시적 요인이 취업자 증가를 일부 제약했다”며 “건설업 고용 감소폭 확대, 자영업자 감소 지속 등 부분적으로 어려움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수는 2021년 3월 이후 40개월 연속 증가세이지만 2개월 연속 증가폭이 10만명을 밑돌았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경각심을 가지고 관계부처와 함께 고용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 대응하겠다”며 “수출 중심 경기회복 흐름이 고용과 민생 개선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 노력을 배가하고, 건설업 근로자 전직지원, 생계안정 등 고용감소 분야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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